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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개명? 컬링이 끝나고 난 뒤

  • [데일리안] 입력 2018.02.25 16:15
  • 수정 2018.02.25 18:10
  • 김태훈 기자

경기 후 유쾌한 기자회견..김영미-김은정 위트도 돋보여

25일 오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 한국 대 스웨덴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가 시상식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25일 오전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 한국 대 스웨덴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가 시상식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휴대폰 반납으로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다는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경기가 끝나고 난 뒤 쏟아지는 질문 자체를 즐기며 유쾌한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여자 컬링대표팀이 낳은 최고의 유행어 ‘영미~’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이름의 주인 김영미가 개명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에서 스웨덴에 3-8로 져 금메달을 놓친 여자 컬링대표팀의 리드 김영미는 컬링이 끝나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영미라는 이름은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것”이라며 “개명까지 생각했다. 옛날 이름 같아서 마음에 썩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꽃 영(榮)자에 아름다울 미(美) 자를 쓴다. 순우리말의 현대적인 이름으로 바꾸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럴 생각이 없다”며 이름에 자부심을 나타냈다.

‘영미~영미~영미~’란 스킵(주장) 김은정이 스톤을 던진 뒤 스위핑 방향과 속도를 지시하며 외치면서 국민적 유행어로 떠올랐다. 심지어 억양과 톤에 따라 작전이 바뀐다며 ‘영미 설명서’ 등 숱한 페러디 영상도 등장했다.

신드롬의 중심에 있는 유행어의 주인공인 김영미가 이름에 자부심을 나타낸 것과 달리 ‘영미~’를 탄생시킨 스킵 김은정은 개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도중 체력 보충을 위해 바나나를 먹는 순간에도 특유의 무표정으로 일관했던 김은정은 “김금(金)정으로 바꿀까 했다. 은(銀)정이라 은메달만 따서 그랬다. 주변에서 김금정으로 개명해야 한다고 했을 정도였다”며 “큰 대회에서는 은메달이라도 만족할 줄 알았는데 그동안 결과가 좋지 않아 힘들었다. 이렇게 올림픽에서 꽃을 피우려고 힘들었나보다"고 말하며 웃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다음 올림픽 등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금메달에)끝까지 도전하겠다”며 은메달 획득 당일에도 다음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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