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남4구의 경우 재건축에 주로 의존해 신규아파트 공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입주물량의 증감폭이 심한 편이다. 각종 규제로 인해 재건축 사업이 위축될수록 강남 입주난은 더욱 심각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지난해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다수의 사업장에서 관리처분계획신청이 이뤄졌는데 이들 가운데 신청 하자가 있는 곳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강남4구의 입주시장은 더욱 혼란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음은 올해 입주 예정인 강남4구 입주예정 단지들이다.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2차 아파트를 헐고 지은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가 입주중이다. 전용 59~134㎡, 총 593가구 규모다. 인근 우성1차 아파트도 래미안 브랜드로 1317가구 규모로 올해 분양할 계획에 있어 향후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강남역 역세권이며 학군이 좋다.
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 아파트를 헐고 지은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 416가구가 4월경 입주한다. 전용면적 49~142㎡로 구성됐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9호선 삼성중앙역 역세권이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아파트를 헐고 지은 아크로 리버뷰 595가구가 6월경 입주한다. 전용면적 78~84㎡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한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3호선 잠원역 역세권이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이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헐고 지은 송파헬리오시티 9510가구가 12월경 입주한다. 전용면적 39~150㎡으로 구성된 신도시급 규모의 대단지다. 8호선 송파역, 9호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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