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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女아이스하키 선수 출전 기회 박탈…좌파 국가주의 산물"


입력 2018.01.22 10:39 수정 2018.01.22 12:35        황정민 기자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자유의 확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문재인 정권의 본질을 '좌파 국가주의'라고 평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모든 혼란과 퇴행의 원인은 바로 이 정권의 '좌파 국가주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피땀 흘려 노력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빼앗아 '정부 방침'이라는 명목으로 남북 단일팀을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국가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라는 전형적인 국가주의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마디 국민적 논의도 없이 금강산에서 전야제를 열고 태극기도 애국가도 없는 올림픽 경기를 만드는 것 역시 국가가 정했으니 국민은 무조건 따르라는 국가주의의 결과물"이라고 비판했다.

또 "기업들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자유를 확대하지 않고 청년들에게 돈을 나눠주고 세금으로 공무원을 늘리는 방식 또한 좌파 국가주의에 종속된 포퓰리즘"이라며 "이런 좌파 국가주의가 주도하는 정권이라면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결코 만들어낼 수 없다"고 꼬집었다.

홍 대표는 "청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며 꿈을 이뤄가도록 만들려면 좌파 국가주의가 아니라 '자유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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