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일반 식용유 4.6% 성장 비해 프리미엄 식용유는 29.5% 성장세
시장점유율은 콩기름 1위, 명절은 카놀라유 매출 점유율 50% 이상↑
5년간 일반 식용유 4.6% 성장 비해 프리미엄 식용유는 29.5% 성장세
시장점유율은 콩기름 1위, 명절은 카놀라유 매출 점유율 50% 이상↑
가정에서의 식용유 사용이 콩기름이나 옥수수기름 등 일반 기름에서 코코넛·카놀라·올리브유 등 프리미엄 식용유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지난 2014년 대비 일반 식용유 시장은 4.6% 성장에 그친 반면, 프리미엄 식용유는 29.5% 성장세로 6배가 넘는 차이를 기록했다. 이는 웰빙과 건강 추구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식용유 제품별 시장점유율은 아직까지 식품·외식기업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콩기름이 59%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카놀라유(13.5%), 옥수수유(6.5%), 팜유류(6.4) 순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를 25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국내 식용유 시장은 출하액 기준 9903억원 규모로, 지난 5년간 연평균 3.3%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내식의 외식화’ 영향에 따라 가정용 식용유 소비는 줄었지만 가정간편식, 도시락, 외식업 등 B2B 식용유 소비 증가,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의 규모 확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식용유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은 콩기름(59.0%)이며, 카놀라유(13.5%), 옥수수유(6.5%) 등의 순이다.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연평균 시장 규모가 증가한 품목은 코코넛오일(29.0%), 해바라기유(10.2%), 카놀라유(9.6%), 올리브유(7.4%)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코넛오일·카놀라유·올리브유 등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은 사회 전반의 소비 성향이 ‘웰빙 및 건강 추구’로 변화되고 식용유의 용도가 굽고 튀기는 것을 넘어 샐러드드레싱, 스파게티 소스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연평균 9.4%의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식용유 시장에서 71.9%를 차지하는 일반 식용유 시장(콩기름, 옥수수유 등)은 연평균 1.3%씩 증가하는데 그쳤다.
식용유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으로 유통되는 비중이 9%,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 비중은 91%인 것으로 추정됐다.
오프라인 소매채널 중 할인점(47.6%), 체인슈퍼(22.5%), 독립슈퍼(22.3%) 등에서 주로 판매되고, 할인점·체인슈퍼 외에 근린형 매장(독립슈퍼)에서의 판매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식용유 소매시장(가정용)에서 분기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4분의 1분기와 3분기에 특히 판매액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명절(설,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따른 판매량 증가, 전·부침 요리 등에 필요한 식용유 사용량 증가 등이 원인이다.
다만, 2015년 이후는 이 기간의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집안에서 튀김이나 전 등 요리를 해먹는 경우가 줄어들면서 가정 내 식용유 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명절 시즌과 평소에 많이 판매되는 식용유의 종류와 매출 순위도 다르게 나타났다.
명절에는 카놀라유, 대두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순으로, 평소에는 대두유, 올리브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순으로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카놀라유는 명절 매출 점유율이 50% 이상으로 급증했는데,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아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물세트 구성 비중이 높아졌고, 명절에는 튀김 등의 요리를 해먹는 경우가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특성은 식용유 구입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2%가 여러 식용유 제품을 구입해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그 중 ‘식용유별 조리 용도가 달라서’ 여러 제품을 구입한다는 응답이 50.6%로 가장 높았다.
식용유로 할 수 있는 요리에 식용유 대신 많이 사용하는 식용유지 제품은 전통기름인 참기름과 들기름을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45.8%로 조사됐으며, 참기름과 들기름을 식용유 대체 식품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해당 제품이 건강에 더 좋다고 생각돼서(48.5%)’, ‘해당 제품이 맛이 더 좋아서(35.8%)’ 등으로 나타났다.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에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는 식용유 선물세트는 식용유 단일구성(36.5%)보다는 복합구성(63.4%) 제품을 좀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식용유와 햄 통조림 구성’ 선물세트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25.7%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식용유는 원재료 수입 의존률이 높고 국내산의 가격 경쟁률이 다소 낮아 수출액보다 수입액의 증가세가 더욱 큰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입국은 스페인(34.3%), 태국(20.8%), 우크라이나(12.7%) 등의 순이며, 이들 국가가 전체의 67.8%를 차지하고 있다.
식용유 수입 규모가 가장 크면서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국가는 스페인(61.5%)인데, 특히 올리브유(버진)과 올리브유(기타)의 수입이 각각 97.3%, 120.5%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식용유 생산과 수출입 현황, 유통·판매 현황, 소비특성 등에 대한 정보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게재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식용유 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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