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작가´ 신동권 화백, 23회 초대전

입력 2007.05.03 08:35  수정

"창작 활동 30년 외길 작가 정신 존경"

화실의 평수를 줄이면서 불우 청소년 돕기에 앞장서는 정겨운 멋쟁이 신동권 화백의 23번째 개인전이 1일부터 7일까지 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 신동권 화백의 일출 - 신,망,애(日出 - 信,望,愛)
1977년 첫 개인전을 시작한 신동권 화백. 그는 프랑스, 독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뉴욕, 아시아 각국을 돌면서 동서양 화가들과 함께한 특별전, 초대전, 교류전을 통해 ´하늘과 땅과 사람(天地人)이 삼합을 이루는 믿음(信)과 소망(望) 그리고 사랑(愛)´을 노래한다.

아시아 최초로 ´20명의 국제 현대 예술가´로 선정된 신동권 화백의 창작 활동 30년의 결실을 이번 전시회에 모았다. 그의 작품들은 우주만물의 영원성과 무한한 생명의 외경을 느끼게 한다.

´20명의 국제 현대 예술가(20 Contemporary International Artists)´는 ECAL(유럽예술가도서관협회)과 미국 뮤지엄 오브 아메리카가 2005년 뉴욕 아트 엑스포를 통해 선정 전 세계의 아트페어, 갤러리, 언론사, 딜러, 예술품 수집가, 전문가들에게 소개됐다.

신화백을 따라 다니는 많은 수식어가 있다. ´한국이 나은 동양의 기인´ ´살아있는 전설을 만들어 가는 외고집의 화가´ ´올해 상반기에 180여 점의 작품을 판매 국내 최다 작품 판매 실적을 낸 인기 최고의 화가´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마음속에서 작품을 완성하는 화가´ 등 다양하다.

이러한 멋쟁이 신화백에 멋진 후원자들도 있다. 신화백의 150호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래건설 도길영 대표는 "30년이란 그 긴 세월을 오직 외길로 일출의 장대함과 생명의 신비를 안고 살면서 한눈 한번 팔지 않은 그 집념은 어디서 나옵니까? 대단하단 말밖에 안 나옵니다. 언제나 꿈속에 살면서 열악한 현실에는 아랑곳없이 초연하게 창작활동에만 전념하는 작가 정신을 존경합니다"며 "신화백, 당신은 그래서 이 시대의 전정한 예인(藝人)입니다"라며 그의 23회 초대전을 축하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