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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타하리' 흥행 독주…관객 20만명 돌파


입력 2017.07.31 00:11 수정 2017.07.31 09:40        이한철 기자

6월부터 두 달째 예매순위 1위 질주

옥주현·차지연, 믿고 보는 마타하리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마타하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흥행 대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에 따르면, '마타하리'는 지난해 초연부터 올해 앙코르 공연까지, 총 관객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이 이처럼 큰 성공을 거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마타하리'의 이 같은 성과는 공연 초반부터 예감됐다. 옥주현, 차지연, 엄기준, 임슬옹, 정택운, 민영기, 김준현 등 화려한 캐스팅에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성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16일 막을 올린 '마타하리'는 개막과 동시에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2달간 줄곧 공연예매 순위 1위(인터파크티켓 기준) 자리를 지켰다.

최근에는 일본 우메다 예술극장과의 라이선스 체결 소식을 전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에 따라 '마타하리'는 내년 1월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 메인홀과 2월 도쿄국제포럼 C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마타하리'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베테랑 연출가로 인정받은 스티븐 레인이 작품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1차 세계대전의 시대적 배경을 드라마적으로 강화해 마타하리가 스파이가 돼 치열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또 마타하리, 아르망, 라두의 삼각관계를 통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마타하리'는 내달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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