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Q 시리즈’의 두 번째 야심작으로 강력한 사운드와 카메라 등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LG Q8’을 24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Q8은 LG전자의 일본판 V20인 ‘V34’를 다시 국내 버전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Q8 출고가는 599유로(한화 약 78만원)으로 알려졌다.
Q8은 5.2인치 QHD(2560 x 1440) 고해상도 화면에 하이파이 사운드, 전후면 광각 카메라 등 동급 최강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고 방수방진, 지문 인식 등 편의 기능도 대거 적용했다. LG전자는 도시적 느낌의 ‘어반 티탄’과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의 ‘스윗 핑크’ 2가지 색상으로 8월 중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Q 시리즈 제품군을 강화해 프리미엄 제품군 G, V 시리즈와 실속형 제품군 X 시리즈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Q8을 계기로 중가대 스마트폰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Q8은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강점인 고품격 사운드를 지원한다. 쿼드 DAC를 탑재해 잡음 없는 깨끗한 음질을 자랑한다. 쿼드 DAC은 4개의 DAC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해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낮춘다. 32비트의 고해상도 음원까지도 재생할 수 있다.
또 전후면 모두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셀카와 일반 촬영 모두 편리하게 넓은 풍경을 담아낼 수 있다. 후면에는 78도 화각의 1600만 화소 카메라와 135도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갖췄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최대 120도 화각까지 지원한다. 이 외 ‘흔들림 보정 기능’, ‘전자식 손떨림 방지’, ‘디지털 이미지 보정’ 기능도 장착했다.
Q8은 IP67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도 적용돼 수심 1m에서 30분 간 방수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외관에 알루미늄 합금과 폴리카보네이트 등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를 적용해 휴대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전무는 “Q 시리즈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기능과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한 제품군”이라며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탁월한 편의성을 앞세워 프리미엄 기능을 즐기고 싶어하는 실속파들을 위한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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