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대북 원유공급 차단 위해 세컨더리제재 검토 중"

하윤아 기자

입력 2017.06.14 10:04  수정 2017.06.14 10:04

"미중 고위급회담서 대북제재 이행 문제 주요 의제로 논의"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각) 대북 원유 및 석유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차 제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미중 고위급회담서 대북제재 이행 문제 주요 의제로 논의"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각) 대북 원유 및 석유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차(세컨더리) 제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은 현재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모든 나라에 대북제재에 동참할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는 단계"라며 "북한과 거래하는 나라들에 대해 제재가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틸러슨 장관은 "북한에 원유, 석유연료 등 필수품 공급 차단을 시작하기 위해 다른 나라와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각국에 북한과의 관계를 점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원유나 석유 등의 필수 품목은 움직임을 포착하기 쉬워 각국이 대북제재에 협조하고 있는지를 감시하기가 용이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아울러 틸러슨 장관은 대북제재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중국과 관련, "현 시점에서 일관성이 없지만,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면서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들에 대해 중국 당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주에 열리는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에서 대북제재 이행 문제가 중요한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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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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