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21세기 대동여지도'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발간

권이상 기자

입력 2017.05.15 11:00  수정 2017.05.15 10:18

우리 국토의 역동적 변화를 한 눈에 확인

국민의 올바른 국토관 정립위해 제작

국가지도집 3권 일부 캡쳐. ⓒ국토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오는 16일 새로운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II, III권'을 발간해 국내외에 배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014년 1월 확정된 '국가지도집 발간 중장기 계획'에 따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국가지도집을 총 3권으로 제작했다.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21세기 우리 국토의 역동적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하고 국가적 국토정책 수립과 국민의 올바른 국토관 정립, 그리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효과적 수단이다.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의 주요내용을 보면 1권은 우리 영토와 역사를 담고 있다. 지난2014년에 발간 및 배포한 제1권 영토와 역사 편은 제1장(영토), 제2장(정부와 지방자치), 제3장(국토의 변화와 발전), 제4장(세계 속의 한국) 으로 총 4개 분야의 주제별로 기술했다.

제2권 자연환경 편은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그와 연관된 삶의 모습을 보다 심도 있게 기술하고자 했다.

제3권 인문환경 편은 국토의 인문적 특성에 초점을 두어 기술했다.

국토지리원은 이번 국가지도집 발간을 계기로 새로운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의 활용성을 제시했다.

우선 대외적으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최근 반복, 심화되고 있는 동북아 지역 내 영토관할권 문제와 관련해 국제 사회에 효과적이고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의 공식적인 자료이자 최적의 수단이다.

또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미국 6개 주의 교육청과 미국지리교육협의회(NCGE) 교육 프로그램으로 등록되어 지리 과목의 수업보조교재로 활용되고 있어 미국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현장에서 대한민국 국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내적으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21세기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대와 지방화, 분권화 등의 심화 속에서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I, II, III권'은 그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사이트(nationalatlas.ngii.go.kr)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국토지리원은 올해와 내년 미래세대를 위한 청소년용 버전(국문판, 영문판)과 UN 공용어판(불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중국어)국가지도집을 단계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국토에 대한 최신의 정보를 국내·외에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최근 적극적인 국제적 활동에 따라 우리 국토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는 매우 빠르게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우리 영토경계와 지명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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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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