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박근혜 퇴진행동’ 해산…감시 활동은 지속

스팟뉴스팀

입력 2017.05.12 20:03  수정 2017.05.12 20:03

촛불집회 모든 기록 ‘백서’로 만들 계획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기념하는 '촛불 승리 20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폭죽을 터뜨리며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촛불집회 모든 기록 ‘백서’로 만들 계획

촛불집회를 이끈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출범 반년만에 오는 24일 공식 해산한다.

퇴진행동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대표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촛불집회를 한 차례 더 개최한 후 해산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박근혜 정귄이 퇴진했고 집회 개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오는 24일 해산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기자회견만 진행하기로 했다.

퇴진행동은 촛불집회의 모든 기록을 백서로 만들 계획이다.

다음주 중 재벌구속특별위원회·적폐청산특별위원회 등 산하 10개 위원회와 2300여개 연대단체별 일종의 ‘촛불평가’ 작업도 마무리 한다.

퇴진행동은 지난해 11월9일 발족된 후 투쟁본부 주최로 2차례 진행된 주말 촛불집회를 이어받아 올해 4월29일 23차를 마지막으로 장장 6개월여에 걸친 대장정을 끝마쳤다. 거의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 촛불집회에는 1700만 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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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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