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스 FA컵 8강전에서 3골(해트트릭)을 몰아넣으며 6-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14호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FA컵에서만 6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영국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10(만점)을 줬다. 손흥민은 경기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1골, 1도움을 올린 에릭센이 9.6으로 뒤를 이었다.
영국과 일본의 토트넘 팬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영국 팬들은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과 팬 사이트를 통해 “손흥민이 부활했다” “해리 케인의 부상은 안타깝지만 손흥민이 있어 듬직하다” “밀월 서포터의 인종차별은 지독하군” “토트넘의 아들(SON)이 정의를 구현했다” “밀월에 엄격한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 “잘했다 손흥민, 리그도 부탁하마”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팬들도 손흥민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2CH와 야후, 각종 SNS를 통해 “손흥민 자신감 회복했군” “해리케인이 쓰러지자 손흥민이 또 구원투수로 나섰다” “손흥민은 토트넘 베스트야” “아시아인이 영국 전통의 클럽 주요멤버가 됐다는 게 놀랍고 부럽다” “지금 누가 뭐래도 아시아 톱 공격수는 손흥민이다. 아니 축구 역사 통틀어 가장 위대한 아시아 공격수야” “호날두와 충분히 비교할 가치가 있어”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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