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독도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 영입

동북아 외교·한일 관계 정책 자문 담당 예정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독도 문제 전문가인 호카 유지 세종대 교수(사진)를 대선 캠프에 영입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독도 문제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를 대선 캠프에 영입했다.

문 전 대표는 18일 보도 자료를 내고 호사카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 측은 "문 전 대표는 2016년 총선 당시에도 호사카 교수의 영입에 공을 들여왔으며 최근 동참의사를 확인했다"며 "호사카 교수는 캠프에서 동북아 외교 관계 및 한일 관계에 대한 정책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사카 교수는 "최근 국정 농단 사태를 겪으며 나와 내 가족이 살아갈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는 것에 힘을 보태고자 문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결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호사카 교수는 1988년부터 한국에 거주한 일본계 한국인 정치학자로, 2003년 귀화했다. 현재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소장 겸 일본학(정치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근·현대 한·일 관계, 독도 영유권 문제 전문가로,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사료를 발굴한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