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첫 '여성' 대통령 탄생 관심사
'국정원 여직원 사건' 곤혹…'이정희 발언' 역지원 받아
대한민국 정치의 최정점이자 국가 수반을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가 2017년 정유년에 치러진다. 현직 대통령의 탄핵 문제와 연관돼 '조기대선'이 유력해진 가운데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온 국민의 최대 관심사이자 '초대형 정치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서 치러진 역대 대통령 선거 가운데 지난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탄생시킨 제16대 대선을 시작으로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제17대 대선, 2012년 현 박근혜 대통령 당선까지 3개 대선에서 드라마틱한 사건들에 대해 당선자 중심으로 짚어본다. 많은 변수가 쉴 새 없이 등장하는 대선 과정은 예나 지금이나 지켜보는 유권자와 출마후보 본인 등 누구에게나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첫 '여성' 대통령 탄생 관심사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패했던 박근혜 후보는 다시 2012년 7월 10일 선거 캠프 이름을 '국민행복캠프'로 정하고 제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당시 소속당이던 새누리당에서 큰 경쟁자 없이 강력한 위용을 나타낸 박근혜 후보는 같은 해 8월 20일 열린 당 전당대회에서 90% 가까운 득표율(83.97%)을 얻어 대선에 나설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유력 정당의 첫 여성 후보이자 전직 대통령의 자녀가 대선 후보가 되는 첫 사례이기도 했다. 박근혜 후보는 캐치프레이즈로 '준비된 여성대통령'을 내세웠다.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이 확실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012년 12월 19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 도착해 꽃다발을 들고 손을 흔들고 있다. (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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