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문재인 KBS토론회 불참, “교만인가 무능인가”힐난

文지지 황교익 출연금지 당하자 토론회 거부

“文, 불리한 질문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

정용기 새누리당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KBS토론회 불참을 밝히자“KBS 대선주자 좌담회에 불참한 것은 교만인가 아니면 준비 안 된 ‘무능’ 후보임이 탄로 날까 두려운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사진은 문 전 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미 트럼프 취임과 한국의 정책방향 전문가 간담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은 방송 토론회에 불참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거칠게 비난했다.

정용기 새누리당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문 전 대표가) KBS 대선주자 좌담회에 불참한 것은 교만인가 아니면 준비 안된 ‘무능’ 후보임이 탄로 날까 두려운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정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번 KBS 토론회 불참은 ‘국민의 알 권리 침해’이자 ‘국민검증 무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자신을 지지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KBS 출연이 금지되자, 항의 차원에서 KBS 토론회 불참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