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맛 봤지만..WBA전 벤치 유력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7.01.14 00:28  수정 2017.01.14 08:01

직전 경기 FA컵서 휴식 취한 캐인-에릭센 선발 유력

손흥민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무려 4차례나 벤치에서 출발했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토트넘)이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전도 벤치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각) 토트넘의 WBA전 예상 선발 명단을 보도하면서 “손흥민이 벤치에 대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차례나 벤치에서 출발했다. 9월 5골 이후 긴 김묵에 빠졌던 손흥민은 지난달 4일 스완지시티와의 14라운드에서 골을 넣었지만 경쟁자들의 맹활약에 밀려 벤치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사우샘프턴과 18라운드에서 골을 넣었고, 지난 9일 아스톤빌라와의 FA컵 골 등 최근 4경기서 2골을 터뜨리며 살아나고 있다.

하지만 직전 경기인 FA컵에서 케인과 에릭센이 휴식을 취한 만큼, 이들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알리는 5경기 7골, 에릭센은 5경기 2골(3도움), 케인은 3경기 3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리백 전술 변화 아래 공격 3인방으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현재의 전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브닝 스탠다드’ 예상도 비슷하다. 케인, 알리, 에릭센이 공격에 나선다. 포진하고 로즈, 뎀벨레, 완야마, 워커가 미드필더에 서고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다이어가 스리백을 이룬다.

한편, 토트넘은 14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서 ‘8위’ WBA를 상대로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컵대회 포함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토트넘(승점42)은 선두 첼시에 7점 뒤진 EPL 3위를 달리고 있다. WBA를 꺾는다면 리버풀을 넘어 첼시까지 위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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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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