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해체보다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순실 청문회를 통해 탈퇴를 선언한 삼성그룹을 비롯해 해체 위기에 놓인 전경련이 힘을 합쳐 쇄신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손 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인 김정일 여사의 빈소를 조문한 뒤 전경련 해체와 관련 “서로 뜻을 모아 좋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CJ는 아직 (탈퇴) 의사 표현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내년 2월 정기 총회 이전 진로에 대한 결론을 낼 계획이다. 쇄신안은 한국경제연구원과의 통합 이후 싱크탱크 기관으로 변신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손 회장은 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복귀에 대해 “아직 예정된 것이 없다”고 언급했다. 손 회장은 지난 6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이미경 부회장 퇴진을 요구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한 바 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