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김연아에 늘품체조 참석 요청 전달 안 해”

스팟뉴스팀

입력 2016.11.23 16:18  수정 2016.11.23 16:19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입을 연 김연아. ⓒ 데일리안DB

‘피겨여왕’ 김연아(26)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마침내 입을 연 가운데 소속사인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가 부연 설명에 나섰다.

구동회 대표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 행사에서 김연아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답했다.

이날 구 대표는 늘품체조 시연회 불참에 대해 “당시 많은 곳에서 행사 참석 요청이 있었다. 구두로 참석 요청을 받았는데 일정이 맞지 않아 가지 못했다”며 “선수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아 모를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KBS는 최근 김연아가 2014년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박근혜 정부에 미운털이 박혔다고 보도했다.

늘품체조는 정부 주도로 개발된 새로운 국민체조로 최순실 씨 측근인 차은택 씨가 배후에 있다.

당시 이 행사를 주도한 체조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지시를 받고 초청에 나섰지만 김연아 측이 평창올림픽과 유스올림픽 홍보로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특히 구 대표는 ‘정부에 찍혔다’는 말에 대해서는 “최근 소문으로 듣기는 했으나 딱히 불이익을 받았다는 느낌은 가져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왜 찍혔을까’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며 “정부 행사나 정치 관련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2012년 새누리당에서 토론회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이 왔는데 거절했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대선후보였을 당시 참석 요청이 왔는데 불참했다”라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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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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