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vs아구에로, EPL 핫 킬러 대결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10.02 18:52  수정 2016.10.02 18:52

팀 물론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들 득점포 대결 기대

토트넘-맨시티 대결에서는 손흥민과 아구에로의 득점포 경쟁도 볼거리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토트넘)과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킬러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트넘과 맨시티는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리는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리그에서 무패를 기록 중인 팀들이다. 2위 토트넘(승점14)은 1위 맨시티(승점18)에 근소하게 뒤져있다.

전방 화력 싸움이 단연 볼거리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The key battle'이라는 타이틀로 손흥민과 아구에로를 비교하며 집중 조명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에도 손흥민의 등장 덕에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맨시티는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아구에로 활약에 힘입어 리그 6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현재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에이스다. 지난 시즌 포함 최근 리그 6경기에서 6골이다. 올 시즌만 한정하면 토트넘이 치른 6경기 중 불과 3차례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팀내에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4골(팀내 1위), 슈팅 14개(팀내 2위), 드리블 34회(팀내 1위) 페널티 박스 안 터치 33회(팀내 1위), 찬스 메이킹 10회(팀내 4위) 등 공격 전부분에 걸쳐 상위에 랭크돼 있다.

그리고 손흥민은 유럽 5대 리그 통틀어 경기당 평균 11.3회 드리블 성공을 기록,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의 간판 네이마르(7.3회)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치다.

아구에로 역시 만만치 않다. 아구에로는 토트넘전 통산 10골을 터뜨리는 등 ‘토트넘 킬러’로 유명하다.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를 상대로 가장 많은 골(8골)을 넣은 선수가 아구에로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 올 시즌 리그 5골로 디에고 코스타(첼시), 마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등과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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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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