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앞둔 손흥민, 손석희 병역관련 질문에...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9.01 09:33  수정 2016.09.01 09:35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감독님 권한"으로 답변

손석희 손흥민 인터뷰.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손세이셔널’ 손흥민(24·토트넘)이 막힘없이 유럽에서 활약할 수 있을까.

2016 리우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한 손흥민에게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 올림픽’이 남아있다.

축구선수들의 병역 특례 혜택은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에 한해 주어진다.

손흥민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노려볼만 하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은 2018 러시아월드컵 직후 열린다. 소속팀과 협의가 필요하지만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

이와 관련해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JTBC ‘뉴스룸’에 출연, 손석희 앵커와 솔직한 인터뷰를 나눴다.

손석희 앵커는 “올림픽 8강전 경기 후 많이 울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손흥민은 “경기장 안에서 눈물이 많은 편인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지는 걸 싫어했고, 남들한테 지면 계속 눈물을 보이곤 했다”면서 “팀 동료들에게 많이 미안하다. 그리고 조별예선을 잘 치르다 보니까 기대감 속에 경기를 지켜보셨을 팬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간 올림픽보다는 한국-중국전 등 월드컵 일정이 더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석희는 병역 관련 질문을 했다. 손 앵커는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땄으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었는데 그 기회가 날아갔다. 다음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생각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손흥민은 “그거는 그때 감독님이 나를 선택해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나갈 수 있다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답했다.

한편, 손흥민이 출전하는 한국과 중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중계는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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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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