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과 찰칵 쑨양 ‘우상과 함께’

스팟뉴스팀

입력 2016.08.03 17:10  수정 2016.08.03 17:15

박태환과 찰칵 쑨양 ‘우상과 함께’

박태환과 쑨양. 중국 CCTV5 웨이보 캡처

‘마린보이’ 박태환(27)이 리우에서 쑨양(25)과 재회했다.

중국 스포츠 채널 CCTV5는 2일(한국시각) 박태환과 쑨양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태환과 쑨양은 활짝 웃으며 다정한 포즈로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박태환과 쑨양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2년 만에 리우 올림픽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맞수이자 절친으로 알려진 두 선수는 이번 리우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둘은 오는 7일 자유형 400m에서 먼저 메달 경쟁을 펼친다.

이 종목에서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쑨양이 박태환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쑨양에게 박태환은 경쟁자이면서도 가장 존경하는 우상이기도 하다. 쑨양은 박태환이 도핑 논란을 빚을 당시 자국 언론을 통해 “박태환은 내게 우상이다. 나는 그를 믿는다”며 무한한 신뢰를 보인바 있다.

또한 앞서 쑨양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생일을 맞은 박태환을 위해 깜짝 파티를 열어 주는 등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박태환과 쑨양은 자유형 400m 뿐만 아니라 200m와 500m에서도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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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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