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바 바, 중국리그서 다리골절로 선수 생명 위기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7.18 09:19  수정 2016.07.18 14:49
경기 도중 끔찍한 부상을 당한 뎀바바. ⓒ 상하이 선화

뎀바바 부상, 중국 순시앙과 충돌 '선수생명 위기'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한 뎀바 바(상하이 선화)가 중국 슈퍼리그 경기 도중 비·경골이 모두 골절되는 끔찍한 부상을 당하며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다.

뎀바 바는 17일(한국시각)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과의 슈퍼리그 17라운드에서 후반 18분 경 상대 수비수 쑨양에게 다리가 걸려 넘어졌다.

상하이 상강 진영에서 공을 잡은 뎀바 바는 골문을 향해 돌파를 시도했지만 따라 붙은 쑨양과 강하게 충돌해 넘어졌다. 이후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한 뎀바 바는 결국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비·경골이 모두 골절되는 부상은 과거 프랑스의 지브릴 시세가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겪은 바 있다. 당시 중국 정쯔의 고의적인 태클에 오른쪽 다리가 골절된 시세는 아쉽게 월드컵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한편 뎀바 바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으며, 국가대표 수비수 김기희 소속팀 동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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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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