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의혹에 최민희 이슈까지'…국민의힘 박정훈, 국감스타 예약 등 [10/27(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10.27 06:30  수정 2025.10.27 06:30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현지 의혹에 최민희 이슈까지'…국민의힘 박정훈, 국감스타 예약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정권의 실세로 불리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향한 의혹들을 제기하며 주목받은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자녀 결혼식 이해충돌 여부와 MBC 보도본부장 사퇴의 건을 이슈로 띄우면서 사퇴 압박까지 이끌어 내면서다. 당안팎에서도 최근 박 의원의 활약을 인정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일각에선 정책 국감에 초점을 맞춘 질의가 좀 더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2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박정훈 의원은 국정감사 2주차(20~24일) 국민의힘의 국감 주간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국민의힘 과방위 일일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내에선 박 의원의 우수의원 선정에 대해 "그럴만 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처음 박 의원이 전면에 나선 건 김현지 실장의 과거 이력을 폭로하면서다. 박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선거법 재판 판결문 등을 근거로 "김 실장이 김일성 추종 세력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동부연합은 2014년 위헌정당 해산된 통진당의 주류 세력으로 알려진 단체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김 전 의원과 단일화해 승리한 바 있다"며 "이후 이 대통령이 경기동부연합과 무슨 관계냐, (의혹이) 지속적으로 나온 바 있다"고 말했다.


먼저 박 의원은 박 의원은 "김 전 의원과 그 공범은 식사모임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하고 그 식사대금을 지불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는데, 이 위반행위에 김 실장이 깊이 관여돼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박 의원은 '성남시에 사회단체 활동 등을 하면서, 피고인 김미희와 잘 알고 지내는 김현지' '피고인 김미희는 김현지와 (정형주 전 통진당 성남시 중원구 지역위원장의) 우연한 정보 전달로 위 음식점을 방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적힌 김 전 의원의 선거법 재판의 판결문을 공개했다. 이 판결문을 근거로 김 전 의원이 김 실장의 연락을 받아 식사모임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는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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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근로자의 날’→‘노동절’로 변경…법정공휴일 추진


매년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 ‘노동절’로 변경된다. 1963년 이후 62년만에 ‘노동절’ 명칭이 부활한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노동절 제정에 관한 법률 등 노동부 소관 8개 법률안이 의결됐다고 26일 밝혔다.


5월 1일은 1923년부터 1962년까지 노동절로 불렸지만, 1963년부터 용어가 근로자의 날로 바뀌었다.


노동절 명칭 복원 문제는 오랫동안 논의돼 왔다. 복원을 지지하는 쪽은 ‘근로자’라는 용어가 일제강점기부터 사용된 용어로, 산업화 시대 ‘통제적이고 수동적인 의미’를 내포해 노동의 자주성과 인간으로서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사전상 정의를 살펴봐도 근로는 ‘부지런히 일함’, 노동은 ‘몸을 움직여 일함’이므로 노동이 더 ‘가치중립적 용어’라고 지적한다.


이 같은 주장에 반대하는 측은 근로라는 단어가 일제강점기 이전, 조선왕조실록에도 등장할 만큼 오래된 단어이며, 헌법에도 근로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근로자의 날을 굳이 노동절로 바꿀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다.


노동부는 노동절이 공휴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가고 국회의 논의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노동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이 발의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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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중국 왕즈위 제압하고 시즌 9승 달성


배드민턴 어제 안세영(여자 단식 랭킹 1위)이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하며 시즌 9승째를 달성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결승서 중국의 왕즈위(2위)를 세트스코어 2-0(21-13 21-7)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의 프랑스오픈 우승은 2019년, 202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안세영은 전날 준결승 ‘숙적’ 천위페이(5위·중국)와 87분간 이어진 혈투 끝에 를 2-1(23-21 18-21 21-16) 신승을 거뒀다.


상성상 천적이던 천위페이를 넘자 결승은 오히려 쉬었다. 안세영은 1게임 9-9 동점 상황에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따냈고, 기선을 잡자 2게임에서는 월등히 앞서는 경기력으로 경기 시작 42분 만에 승부를 끝냈다.


안세영은 올 시즌 참가한 13개 대회 중 무려 9개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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