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복귀’ 텍사스, 추신수 빨리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7.17 08:54  수정 2016.07.17 09:00

‘다르빗슈 복귀’ 텍사스, 추신수 빨리와!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돌아왔지만 추신수가 결장한 텍사스가 연패에 빠졌다. ⓒ 게티이미지

다르빗슈, 5회 채우지 못하고 패전 멍에
허리 부상 추신수 결장 속에 타선도 침묵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돌아왔지만, 팀의 연패를 끊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텍사스는 17일(한국시각)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전날 0-6으로 영봉패를 당한 텍사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컵스를 상대로 2연패를 당하며 후반기 첫 승 신고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텍사스는 이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다르빗슈가 돌아왔지만 컵스 선발 제이슨 하멜을 공략하지 못하고 연패를 당했다.

선발로 나선 다르빗슈는 4.1이닝 2피안타 4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삼진을 무려 9개나 잡아내는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지만 투구수(90개)가 다소 많았고,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텍사스 입장에서는 ‘출루머신’ 추신수의 부재가 뼈아팠다. 추신수는 전반기 막판 허리 통증으로 후반기에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지역지 ‘댈러스 모닝 뉴스’에 따르면 추신수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특별한 징후 없이 정상으로 나타났지만 공을 던질 때 다소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일단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 텍사스는 이날 시카고전에서 테이블 세터로 나선 루그네드 오도어와 이안 데스몬드가 모두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추신수의 빈자리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

추신수가 이른 복귀가 절실하지만 회복이 느려진다면 또 다시 그를 엔트리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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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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