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제주포럼 사무국
황교안 국무총리가 드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28일 '고 드론(Go drone) 2016' 행사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드론을 비롯한 새로운 융복합 산업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것이 경제 재도약의 주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면서 "드론 운행에 필요한 안전체계를 확립하고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정부는 드론 산업을 우리의 신 성장 동력의 하나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난주에 개최된 제5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드론의 사업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등 획기적인 혁신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농업, 촬열, 관측 분야에서만 가능했던 드론 사업을 공연, 광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전용 비행구역도 늘려나가기로 했다"면서 "산불감시, 구호품품 수송 등 공공분야에서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민간 분야의 수요창출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론은 신 산업의 상징적인 분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세계 무인기 시장은 연평균 15% 이상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국제 민간항공기구도 이와 관련한 국제기준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드론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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