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맥그리거, 메이웨더와 맞붙을 가능성은?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5.26 16:43  수정 2016.05.26 16:44
맥그리거vs메이웨더 ⓒ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복싱 천재’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미국)와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가 세기의 대결을 벌인다는 설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7일(한국시각)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10억 달러 매치가 성사 직전에 와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더 선은 “프로복싱 역사상 가장 위대한 메이웨더가 오는 여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맥그리거와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더 선은 "대전료에 관해 양 측이 합의를 목전에 두고 있다. 몇 주 내로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둘이 싸우게 된 계기에 대해 더 선은 한 소식통을 인용했다. 지난해 5월 맥그리거의 인터뷰가 발단이라고 언급한 것.

당시 맥그리거는 남성잡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웨더를 만나면 30초 안에 쓰러뜨릴 있다"며 "복싱 선수의 다리를 잡으면 어떻게 될까. 보아뱀처럼 메이웨더를 칭칭 감은 뒤 질식하는 데 30초도 안 걸릴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맥그리거는 또 지난해 7월 미국 토크쇼에 출연해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을 벌이고 싶은가'란 질문에 "1억80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원)를 받고 링 위에서 춤추는 일을 누가 마다하겠나?"면서 "메이웨더가 UFC로 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내가 메이웨더와 권투로 맞붙을 의향은 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에 대해 UFC 사장 데이나 화이트(47·미국)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맥그리거와 메이웨더가 싸울 가능성은 없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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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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