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잡을 '엑스맨', IMAX 관전 포인트 공개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5.25 10:37  수정 2016.05.25 10:38
'엑스맨'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25일 개봉한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엑스맨'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25일 개봉한다.

시리즈 최초 IMAX 포맷으로 개봉함에 따라 배급사 측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엑스맨'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25일 개봉한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1. 웅장한 고대 이집트의 완벽한 재현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사상 최강의 적 아포칼립스의 모습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는 제작진이 실제 이집트 연구자의 자문을 구해 사실적이면서도 화려하게 표현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대 이집트를 통치하던 아포칼립스가 수천 년 동안 잠들게 되는 과정을 묘사하는 이 장면을 위해 수많은 엑스트라가 동원되어 더욱 웅장하고 압도적인 영상미를 과시한다.

'엑스맨'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25일 개봉한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2. 신스틸러 퀵실버의 맹활약

전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선보인 놀라운 모습으로 등장하자마자 단숨에 인기 캐릭터에 등극한 퀵실버는 이번 작품에서도 신스틸러로 맹활약한다.

퀵실버가 활약하는 장면은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명장면으로, 연출을 맡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인 장면답게 IMAX 3D 포맷으로 관람할 경우 그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퀵실버가 활약하는 2분짜리 장면을 찍는데 한 달 반이 걸렸다"고 밝히며 "현존하는 가장 복잡한 영화제작 기술과 물리적 기술이 사용됐다. 신형 팬텀 카메라를 이용해 3D로 초당 3,000프레임을 촬영했다. 확실히 특별한 장면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엑스맨'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25일 개봉한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3. 세계 각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거대한 액션 스케일

이번 작품은 사상 최강의 적 아포칼립스와 엑스맨 군단의 거대한 전쟁을 그린 블록버스터답게 압도적인 액션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을 IMAX의 큰 화면으로 만끽할 수 있다.

아포칼립스와 그를 따르는 포 호스맨이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등 전 세계 도심 곳곳을 파괴하는 장면에서는 스펙터클한 액션과 뛰어난 시각효과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IMAX 프레임에 맞게 음향, 시각효과가 들어갔다.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이러한 효과들이 고조된다. IMAX만의 감동을 다른 관객도 느끼길 바란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들이 다시 한 번 뭉쳐 사상 최대의 전쟁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다.

이날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실시간 예매율(오전 10시 30분 기준) 65.2%로 '곡성'(14.6%)를 제치고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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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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