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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억류 중인 러시아 요트 석방키로…선원 5명 무사


입력 2016.05.15 15:40 수정 2016.05.15 15:41        스팟뉴스팀

부산서 열린 요트대회 참가 후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가던 중 나포

북한이 나포해 억류 중인 러시아 요트를 석방하기로 결정했다.

15일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는 북한 외무성이 지난 13일 억류한 요트 '엘핀'을 풀어주기로 결정한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들이 해당 요트가 억류돼있는 함경북도 김책시에서 당초 목적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이동하기 위한 항해 정보를 확인하고 있으며, 요트의 선장과 통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마체고라 대사는 전했다.

아울러 러시아 대사관 측은 북한에 요트를 억류한 이유를 명확히 밝혀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북한에 붙잡힌 엘핀호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국제 요트 경주대회에 참가한 뒤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가던 중이었으며, 북한 고성에서 80마일(128km)가량 떨어진 동해상에서 북한 경비선에 나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외교부는 요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 5명이 모두 무사하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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