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이정재 김하늘 하정우…특급 라인업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5.09 09:50  수정 2016.05.09 09:52
배우 이정재와 김하늘이 영화 '신과 함께'에 출연한다.ⓒ데일리안 DB

배우 이정재와 김하늘이 영화 '신과 함께'에 출연한다.

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정재와 김하늘은 '신과 함께'에서 염라대왕 역과 배신지옥의 대왕 역으로 출연한다.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오! 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 등을 만든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이 캐스팅된 상태로 '염라대왕' 역의 이정재를 포함해 김향기, 김동욱, EXO 도경수, 김해숙, 오달수, 임원희, 장광, 정해균, 김하늘로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영화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김해숙이 나태지옥의 대왕으로, 장광이 폭력지옥의 대왕으로 출연한다. 정해균은 살인지옥의 대왕 역을 맡았고, 재판의 진행을 돕는 판관엔 오달수와 임원희가 캐스팅됐다.

망자의 과거를 한 번에 스캔하는 막내 저승차사 덕춘 역은 김향기가 합류해 저승 최고의 에이스로 저승차사 3인방의 리더인 강림 역의 하정우, 망자의 경호담당 차사인 해원맥 역의 주지훈과 함께 저승차사 트리오를 완성했다.

차태현은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49일 동안 7개의 저승 재판을 통과해야 하는 자홍 역으로, 마동석은 이승에 와 있는 수호신인 성주신 역으로 출연한다.

자홍의 동생이자 원귀가 돼 차사들이 이승에 개입하는 계기가 되는 수홍 역에는 김동욱이, 수홍의 군대 후임병이자 여린 성격을 가진 원일병 역에 도경수가 출연한다.

'신과 함께'는 5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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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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