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주먹' 최두호, 티아고 타바레스와 격돌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5.01 00:38  수정 2016.05.01 08:11
UFC 최두호, 티아고 타바레스와 격돌. 스포티비 화면 캡처

‘번개 주먹’ 최두호(25·구미MMA)가 꿈에 그리던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에 진출한다.

UFC 측은 최근 최두호가 오는 7월 9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디 얼티밋 파이터(TUF) 23 피날레’에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두호는 UFC에서 기대하는 유망주로 MMA 통산 13승1패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UFC에 데뷔해 2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2014년 11월 후안 마누엘 푸이그를 1라운드 18초 만에 잠재우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최두호는 푸이그의 왼손을 피한 뒤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적중시켰다. 턱을 맞은 푸이그는 그대로 고꾸라졌다. 최두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푸이그는 미국 격투매체 'MMA정키'와의 인터뷰서 최두호의 기량을 칭찬하면서 “계속 싸우고 싶었지만 경기가 중단됐다. 리매치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두호의 펀치는 우연이 아니었다. 지난해 11월 UFC 서울대회에서 샘 시실리아를 1라운드 1분 33초 만에 번개 주먹으로 잠재웠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최두호의 잠재력에 반한 이유다.

한편, 최두호 상대는 ‘브라질 베테랑 파이터’ 티아고 타바레스(32)다. 타바레스는 MMA 통산 20승 6패 1무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최두호가 티아고를 물리친다면 주가는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