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김현민 운영팀장은 "요즘 4050세대 남성들은 트렌디한 패션잡화부터 최신 스마트디지털기기, 걸그룹앨범 등 젊은 소비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며 "4050세대 남성구매자의 거래액은 올해 1분기 작년에 비해 35% 오르는 등 구매 액수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꾸미는 아저씨'를 지칭하는 일명 '꽃중년' 트렌드 영향에 4050세대 남성 구매자는 온라인몰의 새로운 큰 손으로 급부상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전체 남성구매자 중 405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분기 41%까지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분기 36%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한편 올해 1분기 기준, 전년에 비해 4050세대 남성의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카테고리는 브랜드잡화(82%), 건강식품(61%), 수입명품(51%), 화장품·향수 (50%), 신선식품(44%), 출산유아동·장난감(40%), 도서·음반(39%), 주방가전 (29%), 반려동물용품(27%), 헬스·운동기구(23%) 순이었다.
브랜드잡화, 수입명품, 화장품·향수 등 자신을 꾸미기 위한 패션·뷰티용품에서의 거래액이 크게 뛰었고 건강식품, 헬스·운동기구 등 관리용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또 신선식품, 출산유아동, 주방가전 등 '주부'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분야로의 진입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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