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윤진서 "사극 매력적, 힘들어보고 싶었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3.24 15:21  수정 2016.03.24 15:45
'대박' 윤진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데일리안

배우 윤진서가 SBS 드라마 '대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대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남건 PD와 권순규 작가를 비롯해 배우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윤진서, 임지연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눈물을 삼키고 돌아선 배신의 여인 복순(숙빈 최씨) 역을 맡은 윤진서는 대본을 처음 접한 순간을 떠올리며 "내가 캐릭터를 감당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대본도 좋고 개인적인 욕심도 있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윤진서는 "그동안 잘 맞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역할을 했었던 것 같다. 조금 힘들어보고 싶었다"며 사극에 대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처럼 윤진서가 사극에 남모를 고민과 부담을 갖게 된 건 겪어보지 못한 것들을 연기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동시에 그 점이 사극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이기도 하다.

윤진서는 "살아보지 못했던 시대라 매번 상상해서 연기를 해야 한다"면서 "그런 점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훗날 영조)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다.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