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측 "악플러 30여명 고소, 선처 없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3.22 15:42  수정 2016.03.22 15:43
FNC엔터테인먼트가 악플러 30여 명을 고소했다고 밝혔다.ⓒ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FNC엔터테인먼트가 악플러 30여 명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FNC는 22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형법상 모욕죄에 근거해 최근 악플러 30여 명을 상대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FNC 지난 1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에 관한 근거 없는 루머 및 인신공격성 악의적 댓글과 관련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소속사는 "근절되지 않는 악플러들의 행태로 인해 당사자는 물론 가족과 지인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보호와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립을 위해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차 고소 후에도 악성 댓글 및 루머들을 게재, 유포하는 아이디들을 지속해서 수집할 예정"이라며 "인터넷 언어폭력을 척결하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NC에는 AOA,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 씨엔블루, 정우, 정진영 등 다수의 연예인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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