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떨고 있니..." 여자 연예인 성매매 찌라시

김명신 기자

입력 2016.03.19 08:05  수정 2016.03.19 08:07
가수 C양을 비롯해 L양 등 15명에 달하는 배우 가수 등의 실명이 게재된 찌라시가 유포됐다. ⓒ 데일리안DB

또 다시 여자 연예인 성매매 사건이 불거져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여기에 일명 찌라시라 불리는 증권가 정보지까지 등장, 실명까지 공개되며 2차 피해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가수 C양을 비롯해 L양 등 15명에 달하는 배우 가수 등의 실명이 게재된 찌라시가 유포됐다. 최근 검찰 조사와 관련해 출석한 연예인 명단이라는 설명이 일부 진짜인 것처럼 보여지고 있는 상황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이와 관련해 대다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은 사실과 다른 이름이 거론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거론된 스타들과 작업한 상대 배우들 역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사실여부를 떠나 거론된 자체가 이미지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작품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다. 이에 일각에서는 검찰 조사를 받은 스타들의 실명을 공개해 2차 피해를 막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불똥이 튀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하지만 현재 검찰 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실명 공개는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찌라시 거론된 스타들과 온라인상 주목받는 스타들의 경우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된다.

한편 이번 연예인 성매매 사건은 지난달 성매매 알선 혐의로 브로커 강 모 씨, 박 모 씨가 구속되면서 시작됐다. 여자 연예인들은 지난해 5월 브로커를 통해 교포 사업가과 만나 3500만 원을 받고 해외 원정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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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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