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류준열이 밝힌 우정이란?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3.14 16:25  수정 2016.03.15 14:28
영화 '글로리데이'에 출연한 류준열이 우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필라멘트픽쳐스

영화 '글로리데이'에 출연한 류준열이 우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류준열은 "보통 날 사랑해주는 사람을 더 아껴줘야 하는데 오히려 안 친한 사람들에게 더 잘해주는 것 같다"며 "가깝고 친한 사람들을 사랑해주는 게 우정인 듯하다"고 전했다.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선 "작년 이맘때쯤 '소셜포비아'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글로리데이' 시나리오를 보고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기대감을 충족시킬 시나리오였다"고 말했다.

어른들에게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류준열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른들의 말이 이해가 되고 내게 조언해주신 분이 이런 생각을 했겠구나 싶다"며 "내가 어렸을 때 받았던 상처를 누군가에게 주고 있진 않나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자유를 추구하는 재수생 지공 역을 맡았다.

'글로이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날을 먹먹하게 담아낸 청춘 영화. 류준열 지수 김준면 김희찬 등이 출연하고 단편 '잔소리', '염' 등을 만든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3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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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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