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가 13일 오후 1시 바둑 4국을 속개한다. 이세돌은 전날 알파고에 불계패해 우승 타이틀을 내줬다. 그러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도전은 계속된다. 이세돌과 AI로봇의 바둑 대결에 전 세계 언론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 유력 일간지 '산케이신문'은 이세돌 9단의 연패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산케이신문은 지난 12일 "이세돌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 또 패배를 당했다"며 인공지능의 진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NHK도 같은 날 "2연패 당한 이세돌 9단이 첫 승에 도전했으나 3연패 수렁에 빠졌다"며 "(경기 전 많은 전문가들이) 이세돌 9단이 5연승을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예상 밖 결과가 나와 모두 큰 충격에 빠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 바둑 최강자 이야마 유타 9단은 “이렇게 빨리 압도적인 실력으로 둘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야마 유타는 "이번 결과로 바둑에 대한 인간의 접근 방식이 한층 심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제 4국은 13일 오후 1시부터 속개되며 포털 네이버스포츠와 유튜브, 바둑TV, 에브리온TV, 아프리카TV, K바둑, JTBC 온라인, YTN 온라인 등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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