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황사' 얼굴은 마른 낙옆... 꿀 피부 만들려면?

데스크 기자

입력 2016.03.12 08:00  수정 2016.03.11 17:06

<임이석의 피부이야기> 미세먼지 등 피부 속 모공까지 깨끗하게

하루 물 8잔 섭취로 피부 속 수분관리 필수

임이석 원장. ⓒ임이석테마피부과
직장인 유모(28, 여)씨에게 봄은 그다지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봄만 되면 거칠고 칙칙해지는 피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봄에도 이와 같은 피부 트러블을 겪었던 유 씨. 올해에도 얼굴에 각질이 생기는 것을 일찌감치 발견한 유 씨는 결국 피부과를 찾았다.

요즘 같은 봄철엔 건조한 공기로 피부 건조증이 심해지면서 각질과 주름이 생기고 갑자기 일조량이 많아져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도 발생하기 쉽다. 또한 환절기 날씨로 인해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기도 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봄철 황사, 미세먼지에 의해서도 피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보이지 않는 먼지가 피부 모공을 막아 여드름 등의 트러블을 초래하는 것이다.

따라서 봄철에는 피부 속 수분을 일정량 유지시켜 주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수분감이 있는 세안제를 사용해 세안하고 세안 후엔 적합한 피부 보습제품을 발라주고 틈틈이 미스트를 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봄에는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이 모공을 막아 잦은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키므로 모공 깊은 곳의 노폐물까지 제거하려면 미세한 거품을 풍부하게 내 손가락을 이용해 피부 결을 따라 마사지하듯 세안하는 것이 좋다.

따뜻해진 봄 날씨에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 자외선도 빼놓을 수 없다. 야외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한 번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 효능은 3~4시간 가량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야외 운동, 등산 등을 할 때에는 3~4시간에 한 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 외에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과일과 녹황색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도 피부 속 수분유지에 도움이 된다.

봄은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고 바람과 먼지가 많아 피부가 쉽게 건조하고 예민해져 여드름, 피부 처짐, 주름 등의 증상을 겪기 쉽다. 이 시기에는 피부 속 수분 관리가 필수적이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미 피부질환을 겪고 있다면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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