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세계랭킹 ‘껑충’…부활의 전주곡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2.23 10:22  수정 2016.02.23 10:23

한 달새 2개 대회에서 ‘톱 5’ 상승곡선

올해 초 302위였던 랭킹, 102위로 급상승

한 달새 2개 대회에서 ‘톱 5’에 진입한 최경주. ⓒ 게티이미지

‘탱크’ 최경주(46·SK텔레콤)의 상승세가 무섭다.

한 달새 2개 대회에서 ‘톱 5’에 진입한 최경주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02위에 올랐다. 올해 초만 해도 302위였던 랭킹이 급상승해 어느새 두 자릿수 랭킹진입을 목전에 두게 됐다.

최경주의 랭킹 상승은 최근 대회에서 거둔 호성적이 크게 작용했다.

최경주는 22일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한 때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코크락과 버바 왓슨(이상 미국)에 1타차로 따라 붙으며,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달 초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최근 선전으로 세계랭킹 또한 무려 200계단이나 훌쩍 뛰어올랐다.

한편,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는 미국의 조던 스피스가 계속해서 유지했다. 이어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각각 2,3위에 위치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