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 유력 신문에 자신의 주장을 담은 의견 광고를 실었다. 이는 신 전 부회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이기기 위해 롯데홀딩스 지분을 보유한 종업원 지주회의 지지를 얻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신 전 부회장은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롯데의 경영정상화를 실현하겠다'는 제목을 단 전면 의견 광고를 통해 롯데의 경영권 문제를 조기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서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 등을 해임하고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하겠다는 구상과 롯데홀딩스 주식을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일본 롯데그룹 직원을 위한 새로운 후생복리 제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신 전 부회장이 이달 19일 일본에서 가졌던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내용이다. 의견광고는 신 전 부회장이 대표이사인 광윤사와 '롯데의 경영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 명의로 실렸다. 이 모임 역시 신 전 부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현재 신 전 부회장은 롯데 임직원과의 직접 접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광고는 롯데홀딩스 지분 약 27.8%를 보유한 종업원 지주회의 지지를 얻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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