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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스폰서편' 여배우들 심경 "오해받을 때 속상해'


입력 2016.02.15 07:43 수정 2016.02.15 07:38        이한철 기자
배우 박하선이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편 시청 소감을 전했다. ⓒ 데일리안 배우 박하선이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편 시청 소감을 전했다. ⓒ 데일리안

SBS '그것이 알고싶다' 스폰서 편이 방송되자 배우들도 잇따라 시청 소감을 남기고 있다.

1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브로커 스폰서의 제안을 받고 이에 응했다는 한 여배우의 인터뷰를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소문으로만 알려졌던 연예계 스폰서의 실체는 방송을 통해 사실로 드러났고 연예계 안팎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박하선은 방송 후 "싫다. 힘 빠지고 일부의 일이 전체인 것처럼 오해받을 때는 더 속상하다"면서 "선택, 그리고 그 선택을 하게끔 만드는… 나를 속이고, 남을 속일 순 있어도 인생을 속일 순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김민정은 방송화면 캡처 사진과 함께 "이런 일로 배우의 꿈을 접게 된 어린소녀의 이야기가 가장 마음이 아프다"며 "나쁜 것은 나쁜 것이다. 땀과 노력으로 성실함으로 배우의 꿈, 충분히 이룰 수 있다. 돈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다는 생각 버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황승언 역시 "자신을 버리면서, 스스로를 부정하면서, 모멸감을 느끼면서, 한때의 반짝임을 위해 그들에 욕망의 제물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공감을 샀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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