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행 임박 무리뉴, 베일·모드리치도?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2.12 17:36  수정 2016.02.12 17:37

영국 더 선 “베일·모드리치, 무리뉴의 최우선 영입 대상”

맨유행 가능성이 제기된 레알의 베일과 모드리치. ⓒ 게티이미지

조세 무리뉴 감독(53)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 부임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가레스 베일(27)과 루카 모드리치(31)의 올드 트래포드 동반 입성 가능성이 함께 언급됐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2일(한국시각) 스페인의 리포트를 인용해 “무리뉴가 판 할의 대체자로 오게 된다면 그의 최우선 영입 대상자는 베일과 모드리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물론 아직까지는 소문에 불과하며 실제 영입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베일의 맨유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모드리치는 이미 지난여름 무리뉴 감독(당시 첼시)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바 있다.

또 베일은 지단 신임감독의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진가를 드러냈고, 모드리치 역시 중원에서의 볼 배급을 강조하는 지단 체제에서 중용될 것으로 보여 레알이 이들을 놓아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베일의 경우 최근 이적 계약서 유출로 곤욕을 치르면서 올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그의 행선지는 대표팀 선배 라이언 긱스가 수석 코치로 있는 맨유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또 영국 현지 언론은 무리뉴의 맨유행이 성사된다면 후안 마타(28)와 마루앙 펠라이니(29)의 방출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베일과 모드리치 영입 작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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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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