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괴물' 출연, 강지환과 8년 만에 재회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2.04 07:30  수정 2016.02.04 07:34
배우 성유리가 MBC 새 월화드라마 '괴물'(가제)의 여자 주인공으로 나선다.ⓒ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배우 성유리가 MBC 새 월화드라마 '괴물'(가제)의 여자 주인공으로 나선다.

MBC는 '괴물'의 남자 주인공 강기탄 역할로 확정된 강지환에 이어, 성유리가 여자주인공 차수연 역에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강지환과 성유리는 지난 2008년 '쾌도 홍길동'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이다.

강지환과 성유리의 아역으로는 이기광과 이열음이 출연한다. 강기탄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도건우 역할엔 박기웅이 출연할 예정.

'괴물'에는 박영규, 이덕화, 정보석,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을 비롯해 조보아, 이엘, 진태현, 고윤 등이 출연한다.

'괴물'은, '전설의 마녀', '백년의 유산', '애정만만세' 등을 연출한 주성우 PD와 '기황후',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의 대본을 쓴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손을 잡은 작품으로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다.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릴 계획이다.

'괴물'은 현재 방영 중인 '화려한 유혹' 후속으로 3월 말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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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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