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경기 중 구단 트위터 통해 기성용 상태 알려
기성용 부상, 경미한 뇌진탕 판정…스완지 안도
천만 다행이다. 경기 도중 부상으로 실려나간 기성용(27·스완지)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은 3일(한국시각) 영국 더 허손스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이하 앨비언)전에 선발 출장, 종료 직전 부상으로 피치를 빠져나갔다.
이날 기성용은 전반 44분 수비 과정에서 앨비언의 스테판 세세뇽의 슈팅을 막으려다 발로 얼굴부위를 가격 당해 쓰러졌다.
고의적인 장면은 아니었지만 세세뇽의 다소 무리한 슈팅이 화를 불러왔다. 기성용은 이후 쓰러진 채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들것에 실려 나오고 말았다.
소속팀 스완지는 경기 중 구단 트위터를 통해 재빨리 기성용의 상태를 전했다. 스완지는 “기성용은 경미한 뇌진탕으로 피치를 빠져나간 것이다. 그의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이제 막 강등권에서 벗어난 스완지와 다음달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 역시 기성용의 상태를 전해 듣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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