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그분' 정체는 무극 전미선 '충격'

김명신 기자

입력 2016.01.20 00:45  수정 2016.02.16 17:42
'육룡이 나르샤'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육룡이 나르샤'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의 후반부를 접어들면서 조선 건국의 본격적인 행보를 선보인 가운데 핵심 인물 중 하나였던 '척사광'이 한예리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긴 가운데 또 다른 핵심 인물 '그분'의 정체가 밝혀졌다. 바로 이방지 분이의 생모 연향(전미선)이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연향이 무명의 우두머리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간 홍대홍 등이 거론되며 반전 어린 전개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더 충격적 반전'이라며 소름 어린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원(유아인)은 본격적으로 무명 파헤치기에 돌입했고 이 과정에서 이방원은 무명 측과 질문 세가지씩을 나누자고 제안했다.

특히 이방원은 분이와의 약속을 위해 연향과 관련한 질문을 했고 연향은 "왜 연향을 찾느냐"고 질문, 이방원은 "아들 딸이 어미를 찾고 있다"고 말하자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길선미(박혁권)는 조직의 평화를 위해 육산 선생의 제안대로 연향에게 남매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고 연향 역시 그 말을 믿었던 터였다.

결국 이방지가 자신의 자식임을 안 연향의 모습과 더불어 정도전과 이성계가 아닌 정몽주 편을 선택하는 무명의 모습이 그려져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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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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