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석현준 초심, 등번호 39 받았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1.16 22:34  수정 2016.01.16 22:36

아약스에서의 프로 데뷔 당시 등번호

석현준 ⓒ 게티이미지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에 입단하며 관심을 모은 석현준(24)의 등번호가 39번으로 배정됐다.

16일(한국시각) 포르투 구단 공식 홈페이지 선수 명단에는 석현준의 포지션, 생년월일, 국적과 함께 등번호 39번을 게재했다.

39번은 석현준이 2009-10시즌 네덜란드 명문 AFC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했을 당시 번호다.

석현준은 당시 아약스 마틴 욜 감독에게 직접 찾아가 입단 테스트를 요청해 유럽 무대에 발을 들인 것으로 유명하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석현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포르투는 15일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활약 중인 석현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까지며,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0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포르투는 확실한 최전방 킬러 보강을 위해 석현준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포르투 최다 득점자는 8골을 넣고 있는 뱅상 아부바카르다.

석현준은 올 시즌 전반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컵 대회 포함 공식 대회에서 20경기에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16경기 9골로 득점 순위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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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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