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포옛 감독 “기대 이상의 시즌, 좋은 결과에 만족”

전주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1.30 19:32  수정 2025.11.30 19:32

거스 포옛 감독. ⓒ 전북 현대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이 기대 이상의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과 시즌 최종전서 2-1 승리했다.


이로써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던 전북은 시즌 전적 23승 10무 5패(승점 79)로 리그 일정을 마감했다.


경기 후 포옛 감독은 “시즌 전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한 해를 보냈다”며 “지난해 어려운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다. 당초 계획은 우승권에 근접한 성적이었으나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기억 남는 순간으로 “5월 울산과의 홈경기다. 이 경기 승리 후 모든 팀에 ‘전북이 무서운 팀이구나’라는 인상을 심어줬다”라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지난 몇 주 전 타노스 코치의 징계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정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승우에 대해서는 “올해 성공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다. 특히 언어가 통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빨리 가까워 수 있었다. 출전 시간이 만족스럽지 않았을 텐데 우승에 큰 지분을 차지한 선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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