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발표 직후 자신의 SNS에 지단 응원글 남겨
지단 감독 부임에 베컴도 적극 지지 “최고의 결과”
데이비드 베컴(41)이 레알 마드리드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전 동료 지네딘 지단(44)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5일(한국시각) 구단 이사회 직후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하는 대신 2군 감독을 맡고 있는 지단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레알에 합류해 지단, 루이스 피구(44), 호나우두(40), 호베르투 카를로스(43) 등과 한솥밥을 먹은 베컴은 감독 발표 직후 자신의 SNS에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이 있을까?”라며 레알의 선택을 반겼다.
베컴은 “지단은 우리 모두가 사랑한 게임에서 항상 최고였다”며 “그는 어떠한 실패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는 열정으로 지지해 줄 것이고, 또 다른 이는 어떠한 수준의 실패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큰 경험이 많고 존경받는 감독에게 지휘봉을 물려받았지만 지단은 잘 해낼 것”이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처음으로 1군 무대 사령탑에 오른 지단은 “내 모든 걸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바치겠다”며 “지금 최선을 다해야 할 일은 2015-16 리그에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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