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용화 감독, 배용준 제치고 800억대 주식부자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2.24 06:15  수정 2015.12.24 10:19
'국가대표' 김용화 감독이 800억대 주식부자가 됐다. ⓒ 데일리안

영화 '국가대표'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800억대 주식부자 반열에 올라섰다.

김용화 감독이 설립한 시각효과(VFX) 전문기업 덱스터는 22일 코스닥 상장하면서 배용준(750억 원) 박진영(260억 원)을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덱스터는 김용화 감독이 2011년 12월 설립한 회사로 가상 장면을 사실적으로 영상에 구현하는 시각특수효과 전문 업체다. 2013년 영화 '미스터 고'를 준비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지인들과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미스터 고'는 흥행에 참패했지만, 김용화 감독은 덱스타의 고속 성장으로 웃을 수 있었다.

덱스터가 작업에 함께 한 작품들로는 '해적'과 '서부전선' 등 한국영화를 비롯해 '적인걸2' '몽키킹' '지취위호산' 등 중국영화까지 광범위하다.

특히 올해 1~3분기 덱스터의 전체 매출액 188억 원 가운데 수출 금액 비중은 64.3%였다. 김용화 감독은 덱스터의 주식 294만 5490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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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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