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딸 파양 소송에서 승소한 개그맨 김병만이 재혼을 앞두고 눈물을 보였다.
14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은 새로 합류하는 김병만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혼과 파양 소송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김병만은 "제가 아들이 있다. 딸도 있고…"라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혼했다는 이야기만 말씀드렸지만, 저는 솔직히 모든 걸 다 정리할까 하는 그 정도 생각까지 갔다"고 털어놨다.
김병만은 이어 "아이들이 저를 살렸다. 나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만들어준 게 아이들"이라며 "우리 와이프까지 세 명 합쳐서 '구세주'라고 할 수 있다"고 새 가정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김병만의 진솔한 고백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앞서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세 연상의 아내와 혼인신고 후 부부의 연을 맺고 그의 딸을 친양자로 입양했다. 2020년 8월 김병만은 아내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2023년 9월 이혼이 확정됐다.
이혼소송 1심이 종결됐을 당시 전처 딸에 대한 파양 소송을 제기했으나 전처 딸은 파양을 원하지 않았고, 이 소송에서 패소했다. 김병만은 소송 세 번째 만에 법적으로 전처 딸과 남남이 됐다.
김병만은 이혼 5년 만에 오는 9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 여성과의 사이에서 자녀 두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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