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토익이 달라진다, 또 달라지는 건?

스팟뉴스팀

입력 2015.12.22 11:23  수정 2015.12.22 11:25

신고전화 통합, 지하철 및 철도 연장, 보험제도 변화

12월 연말 기분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2015년도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2016년이 성큼 다가온 지금, 해가 바뀌면서 달라지니 미리 알아둘 만한 것들을 알아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2016년에는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토익(TOEIC) 시험 유형이 달라지기도 하고, 여러 신고 전화가 통합된다. 또한 전철의 연장 개통으로 시민의 발걸음이 조금 빨라질 수 도 있겠다.

우선 새로운 영어사용 환경에 맞춰 토익 시험 문항 유형이 크게 달라진다. 2006년 이후 10년만에 달라지는 토익은 2016년 5월 29일 정기시험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비슷하지만, 듣기 영역에서는 짧은 대화형 문항이 늘어나고, 단순 해석이 아니라 화자의 의도를 찾아내는 등 심층적 대화 이해를 통해 푸는 문제들이 생긴다.

성적표도 기존에 4개의 카테고리로 나왔지만, 이제 5개로 늘어난다. 대화문을 듣고 화자의 의도나 암시하는 의미를 이해하였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이 추가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신고전화가 112·119·110 3개 번호로 통합된다. 그 동안에는 20여 종류에 달하는 신고 전화 번호로 인해 비상상황에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제부터 모든 신고전화는 긴급 신고와 비긴급 신고로 구분된다. 모든 긴급한 범죄 신고는 112로, 긴급한 재난이나 구조 신고는 119로 하면 된다.

또한 기관별로 모든 신고내용을 공유해, 급박한 상황에서 범죄신고를 119로 했더라도 반복신고 없이 소관기관으로 바로 넘어간다.

긴급 신고를 제외한 일반 민원은 모두 정부 대표민원 전화인 110으로 통합된다. 다만 개별 민원 상담번호를 아는 국민들은 종전의 번호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2016년 2월에는 신분당선의 연장선인 정자~광교 구간과 수인선의 송도~인천 구간이 개통된다.

신분당선은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 강남까지 바로 연결되어 30분 정도면 이동 할 수 있게 된다. 수인선은 현재 인천역부터 오이도역까지의 인천구간, 안산선, 한양대역부터 수원역까지의 경기도 구간 등 구간별로 건설되고 있다.

철도도 달라진다. 수서권 KTX 고속철도의 수서~평택 구간과 성남~여주 사이의 복선 전철도 6월 개통될 예정이다.

수서부터 평택까지의 구간은 강남 수서에서 동탄을 거쳐 평택에 이르는 총 61.1km 거리고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시험 운행을 거치면 상반기 중 개통된다. 2002년부터 추진되어 온 성남~여주 복선전철 구간은 성남, 광주, 이천, 여주의 11개 정거장을 운행한다.

마지막으로 보험 제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2016년부터 보험 표준이율이 폐지된다. 표쥰이율은 금융당국이 최소한의 보험료 규제가 될 수 있도록 보험사들이 책임준비금에 적용하는 이율이다. 이는 보험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폐지된다.

더불어 보험 공시율의 조정 범위가 확대된다. 공시율은 대표적으로 연금보험에 사용되는데, 금리연동형 보험 상품의 보험금 지급에 적용하는 이율이다. 또, 위험률 조정한도도 폐지되는데, 이를 통해 급격한 보험료의 상승을 막고 가입 회사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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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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