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치민 기성용 “스완지 강등권이라니”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12.22 10:48  수정 2015.12.22 10:49

두 달 넘게 승리 없어, 어느새 강등권인 18위

화가 치민 기성용 “스완지 강등권이라니”

강등권인 팀 상황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한 기성용. ⓒ 게티이미지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팀의 현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2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을 통해 "팀 순위가 18위라는 사실 탓에 나에게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18위는)우리 팀에 맞는 순위가 아니다. 지금의 상황이 힘든 심경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스완지시티는 3승 6무 8패로 강등권인 리그 18위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24일 아스톤빌라전 2-1 승리 이후 두 달 동안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게리 몽크 감독이 경질 수순을 밟기도 했다.

그러나 기성용은 반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그는 "지난 2경기의 내용은 좋았다. 선수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며 "팬들은 걱정할 수 있지만 선수들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 우리 팀은 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석인 감독 자리에 대해서는 "구단주가 우리 팀의 철학을 이해하는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서두르지 말고 충분히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을 따야 한다.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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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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